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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가 쓰는 흙부모 특징카테고리 없음 2022. 5. 15. 20:02
그냥 우리집 얘기임
의사소통이 가능한 나이부터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임
남편 시댁부터 시작해서 어렸을 때의 자기 삶까지
성인 돼서 내가 세뇌당했구나를 깨닫기 까지 계속 듣고 삼
학창시절 알아서 일어나서 알아서 밥차려먹고
알아서 학교다니고 용돈 당연히 없고 용돈 달라고 하면
째려보거나 돈 맡겨놨냐고 하거나 그나마 있는 푼돈
교통비 아껴서 그거라도 쓰려고 왕복 두시간씩 걸어다님
조금이라도 뭔가를 요구하면 집 나가라고 함
그게 엄청난 것도 아니고 싸가지 없게 군 것도 아니고
선물받은 물건 다 써버려서 나도 아직 한번도 안썼는데...
그 한마디만 해도 내가 쓰는게 아깝냐고 집 나가라고 그럼
뭐만 하면 그럼 니가 돈 벌어서 나가라고 함
낳아줬으니 고마워하고 갚으라고 함
결혼은 본인들이 선택한 사람하고 본인이 직접 하고
피임도 본인들이 안하고 애도 본인들이 낳아놓고
부모님으로 인해 매일같이 죽고싶고 뛰어내리고 싶고
사라져버리고 싶고 그냥 길 가다가 치여 죽었으면 하는
자식한테 고마움을 강요하고 돈을 요구하고 효를 강요함
웃긴건 나 둘째인데 집구석이 너무 가난해서 첫째인
우리 언니 갓난아기 시절에 애기는 배고파서 계속 우는데
몇 날 며칠 계속 굶김 게다가 왠 농장 헛간같은 데서
애키우면서 살았는데 소 들어와서 언니 밟혀 죽을 뻔함
그리고 이런 일들을 당사자한테 대놓고 무용담처럼 말 함
이 와중에 애 생겨서 유산도 하고 낙태도 함
또 그런 와중에 둘째인 나는 계획임신임
그리고 질외사정 할거라고 하는 아빠나
그걸 믿은 엄마로 인해 셋째도 있음
미성년자인 자식들이 뭔가를 해도 그냥 당연한거임
고마워할 줄 모르고 당연한거고 오히려 불만이 넘침
불쌍한 우리집 불쌍한 엄마에 세뇌 되어서 잘 해주고
용돈 줘도 금액이 적어서 불만이지만
미성년자인 자식들 용돈은 제대로 준 적 없음
생일날 낳아줬다고 감사하라고 함
하지만 부모님 생일에는 일정 금액 이상의 돈을 원함
실제로 왕복 두시간씩 걸어다니고 푼돈 모아가며 살던
학생시절에 엄마 생일에는 항상 30~40만원씩 결제하고
내가 알아서 샀으니까 다들 10만원씩 내놓으라고 함
머리가 아프거나 몸이라도 안좋으면 걱정해주는게 아니라
왜 니가 아프냐 내가 아파야되는데 부터 시작해서
젊은 놈이 왜 아프냐 밥 안먹어서 아프고 잠 안자서 아프고
다 자업자득으로 아픈거라고 함 하지만 부모님이 아플 때는
무조건 힘들게 살고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아서 아픈거임
아파서 끙끙거리는 와중에도 이시간에 병원이 어디있냐
문 연곳 없다 걱정이 먼저가 아니라 쓰러져서 수액 꼽고
있는 와중에도 자업자득이라 아픈거고 너 낳을 때는 더 아팠다 너 아픈건 별것도 아니다 함
이정도면 나는 할 거 다 했다 나는 좋은 부모이고
잘 한 부모라고 착각하고 도취되어있음
현실은 자식들 매일같이 죽고싶어하고 뛰어내리고 싶어함
미성년자 때 부터 스무살 되면 집 나가라는 얘기부터
집에 돈 달라는 얘기를 밥 먹듯이 하면서 당연한거라고
나가살면 이정도 돈은 나간다고 요구하고 성인이 되는 순간
요구가 아닌 현실이 되고 협박이 되고 소리지르기 시작함
미성년자 때 부터 서울에 올라가는 젊은 사람들 욕함
서울 가는 젊은 사람들을 지원해주는 부모도 욕해가며
미친짓이라고 하지만 서울가서 성공하거나 직업다운 직업
대기업에 들어간 남의 자식과 비교하며 너는 젊은데
꿈도 없냐 하고싶은 것도 없냐 대기업 도전도 안해보냐고
하면서 대기업 연봉받는 자식들이 준 선물이나 용돈 받은
아줌마 아저씨들 이야기 하면서 비교하면서
자식들 지원해주는 부모들은 또 멍청하고 그 자식들은
등골 빼먹는거라고 욕하고 여태까지 가르친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고 해줄 생각도 없지만 번듯한 직장 갖길 바람
번듯한 직장이 아니면 돈 많이 주는 주야 2교대 다니며
월급 많이 받아서 온전히 집에다 갖다 바칠 것을 원함
부모님 용돈받아 사는 대학생들이나 부모님 카드 쓰는 사람
욕해가며 쓰레기라고 세뇌시켜서 자식들이 용돈받는 친구나
부모님 카드쓰는 사람 보면 성인인데 그건 아니지 라는 말
나오게 만듬
이게 부모님 돈 쓰는 사람이 부러워서 열등감 느끼는 사람도있는데 나는 진짜 몇십년동안 그렇게 듣고 살아서
당연한거라 생각했고 저렇게 말 하고 다녔는데
어느순간 정신차리니 행복하고 화목하고 돈 좀 있는 집안은
부모님이 우리 애들 잘 먹고 하고싶은 거 하라고 알아서
용돈이나 카드 쥐어주고 자식들도 정말 진심으로 우러나와서
부모님 이벤트 해드리고 선물 사주고 잘 해주는데
없는 집 자식들만 야 성인인데 그건 아니지 라는 말 하고다님
일찍 깨달아서 다행이지 나보다 행복하고 돈 많고 화목한
친구한테 훈수두고 다닌거 진짜 쪽팔리고 지워버리고 싶음
자식들한테는 감정쓰레기통 쏟아가면서 이혼은 안함
앞에서는 욕하고 자식들은 죽어가는 와중에도 다 들어주면
이제 뒤돌아서 아빠랑 자식 욕하고 시댁 챙기러 감
지나가는 사람들 욕함 성형을 했네 뚱뚱하네 이렇네 저렇네
하지만 누가 자기 흉 봤다고 집에 와서 또 자식들한테
감정 쓰레기통 쏟아냄
제발 길거리에서 남 욕좀 하지 말라고 할거면 적어도
당사자 지나가거나 목소리 톤이라도 낮추라고 하면
어차피 안들린다 괜찮다 못들었다고 괜찮다고 함
근데 그건 본인 생각이고 당사자가 들었는지 어떻게 암
아줌마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서로 욕하고 비웃고 헐뜯음
누구네 집이 이혼했고 누구네집 자식샛기가 조폭하고
결혼을 했니 애를 낳았니 별별소문이 다 도는데 전부 루머임
조금이라도 지적이거나 똑똑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함
할 말이 없고 어울리지 못하니 다 밀어내고 다시
삼삼오오 모여 뒷담까러 감
아빠가 가부장적임 자식들이 네 하고 달려오고 밥 차려주고
깍듯하게 모시고 아내는 밖에 나가지 말고 집구석에서
집안일이나 하면서 자기만 바라볼 것을 원함
하지만 현실은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 월급에 변변찮은
직업이라 맞벌이 해야 됨 맞벌이 하는 와중에도
대우받기를 원하며 집안일 하나도 까딱하지 않음
나갔다와서 손 안닦음 손 닦으라고 하면 아침에 닦았다고 함
속옷 안갈아입음 한달에 두번 갈아입나 세상 더러운데
잘 씻고 속옷 잘 갈아입는 자식들한테 많이 갈아입는다고 함
요리,청소,빨래 못함 안함 어쩌다 한번이라도 하면
집안일도 하는 완벽한 나라는 남편,아빠에 취해서
온갖 생색 다 내고 가오잡고 훈수 두기 시작함
현실은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어서 다른 가족들이
다시 해야되는데 다시 하면 또 자기가 힘들게 했는데
그딴 말 들어야되냐고 하기 때문에 몰래 다시 해야됨
밖에서는 좋은 남편 좋은 아빠인줄 암
집에서는 본인 기분 안좋을 때 마다 딸래미 두둘겨 패고
울면 운다고 패고 쳐다보면 쳐다본다고 패고 동생한테
허락받고 빌린 물건 니가 그걸 왜 쓰냐고 두들겨 패고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도 니 잘못이라고 두들겨 팸
집 구석은 가난해서 미쳐돌아가는데 어디서 한푼 더
받아올 생각 없음 다른 친척들은 어떻게든 재산 받아서
본인 가족들이 더 살기 좋은 요건을 갖춰 나가지만
흙집 아빠들은 그 돈이 내돈이냐 싸우기 싫다면서
본인 형제들은 하나씩 가져가서 자기 자식 유학 보낼 때
흙집은 한명 두명씩 피폐해져 가서 우울증으로 자살직전
여태까지 두들겨 패고 가부장제에 미쳐서 온가족
괴롭혀놓고는 어느순간 또 자기는 집에 돈만 벌어오는
ATM이라면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인데 이런 취급 받는
나는 불행하다 불행한 나를 시전하며 안그레도 감정쓰레기통
취급 하는 엄마 때문에 힘들어 죽겠는데 정신고통이 배가 됨
일을 다녀도 돈을 벌어도 직업이 생겨도 취급 안함
그게 돈이냐 그게 직업이냐 그걸로 뭐 서른까지는 사냐
등등 일,직업에 대한 가스라이팅을 시도 때도 없이 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직업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킴
거기에 도전하고 배우는 거에 대한 것도 니돈 내고 니가 하되
그걸로 돈 벌고 성공하는거 아니면 쓰레기라고 주입시킴
실패도 용납되지 않음 포기도 용납되지 않음
실패하거나 포기하는 순간 돈 낭비한 미친 쓰레기에다가
고작 그것도 못하는 끈기도 없고 능력도 재능도 없는 사람임
이제 직업과 도전하고 배우는거에 대한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미래도 직업도 취직도 불안하고 이 일을 해서 내가 벌어먹고 살 수 있을까 기술을 배우자 근데 실패도 안되고 포기도
안되고 돈 낭비 하면 안되니까 잘 골라야 해 내가 할 수 있을까 잘 골라야 돼 돈벌어야돼 괜찮을까 불안감에 미쳐가며
부모님도 케어까지 하면 이제 정신병 걸려서 죽고싶어짐
그렇게 방구석 폐인이 되고나면 이제 여기저기서
핑계다 부모님탓 하지마라 다 니 잘못이다 하는
행복한 삶을 살아온 사람 또는 흙수저지만 내 노력으로
벗어난 나 자신에 취한 사람들의 훈수도 들어야 됨
자식들 앞에서 무자식이 상팔자다 하는건 대수고
좋은 회사 다니던 사회초년생 자식한테 돈 요구해서
10년 전 기준 매달 50만원씩 가져갔으면서 일 관두고
생활비 안주자 막내한테 쟤들은 망했잖아 그럼
남의 자식 얘기 해가며 기분 나쁠만한 얘기 다 해놓고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하면 아무생각 없이 한거라고
그냥 듣고 온 얘기 한거라고 예민한 사람 취급
하지만 남의집 부모얘기는 금기 한번 진짜 화나서
인생 처음으로 제일 크게 화내면서 알바 하는 곳 사장님은
나같은 딸 있었으면 좋겠데 내가 딸이었으면 좋겠데
그렇게 그 집 딸이 좋으면 바꿔 가서 바꾸라고 내가 갈테니까
라고 소리 질렀더니 나가서 엄마 미친년 만드니까 좋냐고 함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음 미셩년자 때도 지금도
자식들이 국 하나도 퍼줘야 됨 물 떠달라 음식 퍼달라
핸드폰 가르쳐줘도 소용없음 몰라몰라 난 모르니까 니가 해
스팸문자 하나도 다 설명 해가면서 신경 안써도 된다고 해도
시도 때도 없이 10년 내내 이게 뭐냐 얘는 뭐냐 쟤는 뭐냐
밥솥 열어보면 되는데 굳이 잠궈놓은 방 문 차면서
밥 했냐고 물어봐야 됨 자는 사람한테 말 걸어서 쓸모없는거
계속 물어봄
엄마랑 아빠랑 서로 불행배틀하고 서로 욕하고
서로 깔보고 서로 자기가 돈 안쓰려고 경쟁 함
나가서 외식하는데 밥 다 먹고 누가 낼거냐고 그럼
하루는 배도 안고팠는데 엄마는 배고프다고 식당 들어가고
밥 다 먹고 진짜 쥐도 새도 모르게 식당 밖으로 나가버림
두리번 거리면서 엄마 찾다가 식당 밖에서 등 돌리고
서있는 엄마보고 내가 결제 하고 나옴